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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풀려서 요즘 다시 러닝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살이 좀 빠지니까 예전보다
달리기가 많이 편해진 느낌이 든다.
그래봤자 껄떡껄떡 숨넘어갈 듯 힘든 건 여전하다 ㅋ
그래도 러닝에 흥미가 더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새 러닝화가 갖고싶어졌다.

원래는 쿠션감 없는 아디다스 운동화로 뛰다가
최근에는 길바닥이 직통으로 느껴지는
완죤 가벼운 운동화를 신었더니
바닥을 딛을 때마다 충격이 바로 발바닥으로
전해져서 폭신한 새운동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내 발은 아치가 낮고 발볼이 넓은 호빗같은 발이라서
발 길이는 230정도지만
발볼 때문에 평소 신는 운동화 사이즈가
240 아니면 245이다.
그래서 러닝화는 꼭 신어봐야할 것 같아서
오프라인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신어봤는데
나이키는 너무 얄쌍해서 안 맞았고
아디다스도 생각보다 발볼이 안 맞아서 탈락.
그나마 뉴발란스는 볼이 넉넉한 편이었지만
아식스를 신어본 순간, 신세계를 보았다는!

아식스를 대표하는 러닝화 젤카야노랑 젤님버스를
신어봤는데 둘 다 쿠션이 빵빵하고
발볼이 넉넉해서 정말 발이 편안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젤카야노가 더 폭신한 느낌이었고
젤님버스는 쿠션이 살짝 더 높고 견고한 느낌?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직접 신어보면
그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사이즈는 볼이 넉넉해서 240이면 오케이!
그래서 아식스를 사기로 마음먹고
구입은 아식스 공홈에서~

마지막까지 카야노랑 님버스 중에 고민하다가
발 볼이 넓고 평발에 가까운 내전형에는
카야노가 좋다는 말이 많아서
젤카야노 28w (D)로 구입했다!!
정가는 179000원이었는데 쿠폰 이것저것 먹여서
4만원이나 할인 받아서 139000원에 구입했다.
개꿀~~
드디어 오늘 도착해서 우선 언박싱~



색상도 마음에 들고 착용감도 귣이었다~
두꺼운 양말을 신었더니 꽉 끼는 느낌이었는데
쿠셔닝이 워낙 좋아서 굳이 두꺼운 양말을
신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새 러닝화를 받으면 바로 뛰어보는 게 국룰이니까
씐나서 밖으로 나가서 뛰어봤다.

확실히 쿠션이 빵빵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다.
뛸 때 느껴지던 충격들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다만 새신발이라서 아직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그런 느낌은 있었다. 한쪽 발에 물집도 작게 잡혔고.
아직 어색한 사이라서 ㅋ
좀 더 친해져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ㅋ
그래도 전에 신던 신발들 보다는 매우 훌륭!
앞으로 러닝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래서 다들 장비를 구비하고 모으는구나~
이 든든한 느낌, 나쁘지 않아~

발볼이 넓고 쿠션있는 신발을 원하신다면
젤카야노 28 강추 드림!!
워킹화로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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