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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을 두달째 구독하다 보니
볼만한 중드는 거의 다 봐서
또 뭘 보면 좋을지 계속 고민하다가
진짜 기대없이 시작한 작품이다.

나는 선협물이나 무협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내맘을 설레이게 하는 무협 드라마가
없는 것 같아서 중드 팬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이 작품은 유명한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리뷰나 정보가 많지 않아서 보기 전에 좀 망설였는데
정직한 무협물이라길래 시작해봤다.

첫인상은 화면이 워낙 올드하고
연출도 어설퍼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주인공의 성장기를 다룬만큼 초반에 고구마를
막~ 퍼붓는 바람에 이야기에 몰입해서
쭈욱 달리게 되었다.
계속 보다보면 적응도 되고
오히려 올드한 구성과 연출의 맛이 있달까?
군더더기가 없이 심플한 매력이 있드라.
꽤 예전 작품인가 했는데 2021년 작품이었고
CCTV에서 방영됐다길래 뭔가 납득해버림 ㅋ

무당일검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무당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 경욱의 부모님의 사랑의 도피부터 시작되어
각종 오해와 음모들 사이에서 태어난 경욱이
자라면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궁지에 몰린 무당파의 재건과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검술을 갈고 닦으며 성장한다는 게 큰 줄거리이다.

추천할만큼 서사가 훌륭하거나
연출이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타입은 아니지만
무협장르를 좋아하고 무협 클리셰를 보고 싶다면
한번쯤은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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