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11일차 일정 (2월 14일)

일요일 오후는 있었는데 없었고요...
점심 먹고 그대로 티비 앞에서
컬링 보고 저녁 먹고 또 쇼트트랙 보고
스피드스케이트까지 보니까
뭐 거의 12시...

컬링 중국전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였다.
영미~선수의 경기하는 모습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중국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랐다.
오늘도 경기가 두개나 있어서 꼭 이기길 바랬는데...
미국이랑 일본 컨디션이 좋아서 더 걱정이다.
팀킴 힘내유!!

그리고 쇼트 여자 계주 은메달~!!
느무 죠타!! 진짜 최고~
올림픽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는데
시상식에서 다른나라 선수들과 다같이
즐기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다.
황대헌 선수는 500미터 결과는 아쉬웠지만
계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은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결국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팀웍이 제일 중요한 경기다 보니
이런 결과가 어느정도 예상됐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김민석 선수는 아직 1000미터가 남았고
정재원 선수도 매스스타트가 남았다니까
또 응원해야지!

오늘은 컬링으로 시작해서 컬링으로 마무리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오전엔 미국, 밤엔 일본이랑 경기를 해야 하는데
올림픽에서 기세가 좋은 나라들이라서 좀 걱정이다.
그래도 팀킴은 할 수 있다! 아쟈!
한시간 남았네...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