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몇년쯤 전에 한참 무선이어폰이 유행하던 시절,
나도 하나 써볼까 싶어서 구입했던 것이 QCY T1이다.
우선 애플 이어폰은 내 귓구멍과 호환이 안 돼서
자꾸 귀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유선 이어폰도 사용 못 했기 때문에 콩나물은 탈락.
그리고 무선이어폰은 서브로 쓰려고 생각해서
커널형 이어폰 중에 가성비 좋은 아이로 구입하려고
엄청 검색하다가 발견했던 것이 QCT T1이었다.
당시에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이 많아서
2만원대로 구입했던 것 같다.
사용해 보니 확실히 가격에 비해서는 꽤 쓸만했다.
특히 운동할 때 잘 사용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통화는 거의 불가능 수준이었고
지속 가능 시간도 상당히 짧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몇년 동안 썼더니 배터리에 문제가 생겨서
점점 사용시간이 짧아지더니 최근에는
오래 충전해도 40분밖에 못 버티길래
드디어 새로운 아이를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버즈를 사볼까도 했지만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아니여서
또 폭풍검색을 하다가
오랫동안 잘 썼던 QCY의 T17 모델을 구입하기로.

T1처럼 단순한 기능에 지속가능 시간이 늘어난
모델이라고 해서 마음에 들었다.
특히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ㅋ
2만원 정도인데 최저가를 찾아봤더니
쿠팡직구가 제일 싸더라.
아마 무료배송에 1만5천원대에 구입한 듯.


연휴가 껴있어서 배송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쿠팡직구 아주 매우 만족함 ㅋㅋ

위가 T17 아래가 T1이다.
외관상 가장 큰 차이점은
충전기 크기가 작아지고 뚜껑이 생겼다는 거?
T1은 뚜껑이 없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게 싫어서
충전기 집을 뜨개로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T17은 뚜껑이 있어서 매우 만족!
전체적으로 굉장히 아담하고 가벼웠다.
그리고 따로 페어링 할 필요없이
충전기에서 이어폰을 빼면
폰에서 자동으로 인식해서 굉장히 편했다.
써보니까 이어폰은 4시간 정도 버티는 듯.
그리고 충전기도 정말 배터리가 오래 가서
현재 구입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충전 없이 잘 버티고 있다.
비록 하루에 한 시간 정도씩 밖에 사용 안 했지만
아주 매우 소비에 만족하는 중ㅋㅋ
통화는 아직 안 해봤는데 크게 기대는 안 한다.
음질도 T1이랑은 크게 차이를 모르겠고 ㅋ
내가 쓰기에는 간단하고 편하고
가성비까지 훌륭해서 붸리붸리 귣귣이다.
좀 더 오래써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선 대만족! 추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