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14일차 일정 (2월 17일)

어젠 최민정 선수와 남자 계주가 메달을 획득하고
쇼트트랙 경기가 잘 마무리 되었다.
최민정 선수 주종목인 1500에서 꼭 금메달을
따주길 바랬는데 역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남자 계주도 은메달! 무려 12년만에.
선수들 진짜 잘 했는데 금메달이 아니여서 그런지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죄송할 필요없는데 말이지.
곽윤기 선수의 라스트 댄스라서 더 아쉬워 한 듯.
시상식에서 솔로 댄스 췄음 됐지 ㅋ
12년만에 또 ㅋㅋ
암튼 쇼트트랙 선수들 덕분에 행복했어유~

그리고 컬링!!
오전에 한 스위스와의 경기는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본 것도 있고, 스위스가 너무 잘 해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는데
덴마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어서... 보면서 괴로웠다.
4강 진출을 위한 유일한 희망은 덴마크를 이기는 것이라서 확실히 팀킴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실수도 많았고 좋은 기회도 여러번 놓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역시 이번에도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역전을 하면서 다행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어제 쇼트트랙 보고나서 컬링까지 보니까
어찌나 피곤한지 ㅋㅋ

오늘 스웨덴과의 경기도 꼭 이겨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워낙 강한팀이라서 그런지
어제 덴마크만큼 걱정되지는 않네 ㅋ
개인적으로 스웨덴팀 스킵을 좋아해서
다른 의미로 기대되기도 함 ㅋㅋ
저녁에 하는 피겨 프리 경기도 꼭 봐야지~
러시아... 지켜보갔으!